‘파리의 여왕’ 코코 고프, 생애 첫 클레이 코트 타이틀!

코코 고프, 클레이 위에 새긴 또 하나의 전설

헤드 테니스팬이라면 이 소식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 같네요. 팀헤드 코코 고프가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를 꺾고,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우승은 그녀에게 있어 클레이코트 첫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합니다.

파리 팬들이 사랑한 이름, 코코

코코 고프는 2022년 롤랑가로스 결승에 진출하면서 이미 파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었죠.
올해는 준결승에서 프랑스 선수를 꺾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장 큰 응원을 받은 선수로 손꼽혔습니다. 결승 무대에서도 그녀는 차분하게, 그리고 아주 강하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그 결과 클레이 위에서의 첫 우승이라는 감격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15세 신드롬에서 진짜 챔피언으로

기억하시나요? 2019년, 윔블던 센터코트에서 15세의 고프가 비너스 윌리엄스를 꺾으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던 순간을요. 그 후로도 고프는 흔들림 없이 성장해 왔고, 2023년 US오픈 단식 우승, 2024년 프랑스오픈 복식 우승에 이어 이번에는 단식 세계 랭킹 2위라는 자리에 올랐습니다. 복식 세계 랭킹 1위도 이미 경험했으니, 이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테니스 아이콘이 된 셈입니다.

“실력도, 생각도 아름다운 선수”

HEAD 라켓 스포츠 부문 부사장인 오트마 바르비안(Ottmar Barbian)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코코의 롤랑가로스 우승은 모두가 기뻐할 만한 결과입니다. 그녀는 훌륭한 테니스 선수일 뿐 아니라, 세상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 명확한 시각을 가진 탁월한 연설가이자 공감력 있는 인물입니다. 인간의 다양한 가치와 가능성을 중요시하는 HEAD의 가치관과 완벽히 어울리는 선수이며, 우리는 그녀가 글로벌 HEAD 패밀리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코코와 파리는 환상의 궁합

코코 고프가 파리에서 이렇게 강한 모습을 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 파리의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고, 현재는 프랑스인 코치 장 크리스토프 포렐과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죠. 클레이코트와도 궁합이 잘 맞지만, 파리라는 도시 자체가 그녀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인 셈입니다.

코트 안팎으로 빛나는 스타

코코 고프는 단순히 경기만 잘하는 선수가 아닙니다. 그녀는 인권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조리 있게 내는 선수로 유명하죠. 진짜 챔피언은 코트 밖에서도 영향력이 있다는 것, 코코는 그걸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코 고프는 HEAD BOOM 시리즈 라켓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뉴스레터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