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그랜드슬램, 인디언 웰스 오픈 개막
지난 3월 5일, 미국 인디언 웰스에서 열리는 BNP 파리바 오픈이 개막했습니다. ATP 마스터스 1000이자 WTA 1000 대회로, 4대 그랜드 슬램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관중이 참석해 호주오픈 이후 ‘다섯 번째 그랜드 슬램’으로 불립니다. 인디언 웰스 테니스 가든은 US오픈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테니스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죠.
인디언 웰스 오픈과 3월 19일 개막하는 마이애미 오픈을 한 선수가 연속 우승했을 경우 ‘선샤인 더블’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됩니다. 봄에 열리는 두 개의 하드코트 토너먼트를 연달아 달성했다는 상징입니다. 팀헤드 선수 노박 조코비치는 선샤인 더블 기록을 4개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올해 인디언 웰스 오픈에서 톱 시드를 받은 팀헤드 선수는 알렉산더 즈베레프(1), 테일러 프리츠(3), 노박 조코비치(6), 안드레이 루블레프(7)입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코코 고프(3)가 톱 시드로 출전합니다.
2025 인디언 웰스 오픈 관전 포인트
조코비치, 최다 우승 신기록 및 통산 100번째 우승?
조코비치가 이번 경기에서 우승한다면 인디언 웰스 오픈 최다 6회 우승 신기록을 세우게 되며, 통산 100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알카라스, 3연속 우승 도전?
알카라스는 로저 페더러와 노박 조코비치에 이어 인디언 웰스 3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즈베레프, 톱 시드 출전
이번 대회에서 톱 시드로 출전하는 즈베레프가 승리의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지켜봐주세요!
메드베데프, 결승 재도전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으나 모두 알카라스에게 패배했던 메드베데프가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요?
프리츠와 고프, 홈 그라운드 활약
2022년 챔피언인 테일러 프리츠가 통산 최고 랭킹인 4위로 출전해 우승을 노립니다. 세계 랭킹 3위 코코 고프가 홈 그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이가 시비옹테크를 물리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루블레프, 첫 하드코트 ATP 1000 타이틀 도전
올해 도하오픈(ATP 500)에서 우승한 루블레프가 기세를 몰아 하드 코트에서 첫 ATP 1000 타이틀을 딸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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