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력

2024윔블던
2023샌디에고
2023두바이
2022오스트라바
2022탈린
2021프라하
2021파리
2021스트라스부르

바보라 크레이치코바 – 몇 년을 준비해온 벼락 스타!

2020년이 끝나갈 무렵, 바보라 크레이치코바는 체코에서 평범한 대회들에 나가고 있었고, 24세에 단식 랭킹 100위 밖이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부터 그녀가 노는 물이 극적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몇 년 전부터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복식에서 여러 번 우승을 하고, 그 중 두 번은 그랜드 슬램 우승이었습니다. 단식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생각하기는 힘들었습니다. 크레이치코바는 2010년 슬로바키아에서 상금 25,000달러 대회로 데뷔했고, 그 전까지 단식 주요 대회에서 메인 드로 경기를 한 번도 못 해봤습니다.

행운의 틈새와 돌파구

크레이치코바의 그랜드 슬램 단식 예선 통과는 전혀 주목할 기록이 아니며, 복식에서의 성공에 비할 바가 못 됩니다. 2014년부터 15번의 시도 끝에 그녀는 2018년에 딱 한 번 메인 드로에 들 수 있었으며, 2019년 롤랑가로스에서는 본선 첫 라운드에서 기권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가을, 많은 선수들이 파리의 진흙 코트 대회를 건너뛰면서, 크레이치코바는 114위로 메인 드로에 바로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가 원하던 틈새였습니다. 바보라는 뛰어난 선수들을 상대로 3승을 거뒀으며, 네 번째 라운드에서 패배했습니다.

이 대회 덕분에 크레이치코바의 선수 생활은 새로운 계기를 맞았습니다. 바로 8개월 후, 크레이치코바는 쿠프 수잔 렝글렌을 꺾고 2021년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우승자가 됩니다.

Hot Seat with Barbora Krejcikova - HEAD

한 걸음, 또 한 걸음

하지만 우승은 뜬금없이 나온 게 아닙니다. 2021년 초부터 크레이치코바가 단식에서 선전하면서 좋은 신호들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3월 두바이 WTA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고, 클레이코트 시즌의 화룡점정인 롤랑가로스 1주일 전에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WTA 대회 단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렇게 해도 시드는 못 받았지만, 그녀는 그랜드 슬램 메인 드로 데뷔를 했고, 아무도 그 다음 일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골 출신의 한 여성만이 자신의 자질을 알고 있었습니다.

  • 헤드 익스트림 PRO 2024

    318,000
  • 헤드 익스트림 MP 2024

    318,000
  • 헤드 익스트림 MP L 2024

    298,000
  • 헤드 익스트림 TEAM 2024

    278,000

챔피언을 만드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크레이치코바에게는 수호천사가 있습니다. 이 천사의 이름은 야나 노보트나입니다. 이 둘은 브르노 출신이며, 이들의 관계는 크레이치코바 모녀가 용기내어 노보트나의 문을 두드려 도움을 청하면서 시작합니다.

노보트나는 1998년 윔블던 우승자이며, 2017년 49세의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오랫동안 바보라의 멘토였습니다. 노보트나는 크레이치코바가 우승하기 한참 전부터 그녀가 그랜드 슬램 우승을 하리라고 믿었습니다.

최근 크레이치코바는 스포츠 심리학자와 함께 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포츠 심리학자와 함께 하는 WTA 투어 선수들은 좀 있지만, 크레이치코바는 이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그녀가 롤랑가로스 드로 경기를 할 때, 경기 전마다 대화했습니다.

그리고 이 대화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크레이치코바는 스스로에게 가장 필요한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경기에 나가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잘 안되면 잘 될 때가 올 것이었습니다.

“항상 이런 식으로 대회를 뛰고 싶었어요. 큰 대회, 큰 선수들, 최종 라운드요. 항상 이루고 싶던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 오래 걸렸어요.” 파리에서 크레이치코바가 한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바로 때를 만난 것 같아요. 특히 정신적으로 딱 좋은 때입니다. 정말 많이 성장했어요.”

크레이치코바는 항상 자신이 정상급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랜드 슬램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여섯 번 우승했기 때문입니다. 이 능력을 단식으로 옮기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아무리 지치고 이제 더 못하겠다 생각돼도, 아니면 다리가 후들거리고 컨디션이 안 좋을 때도, 저는 끝까지 싸우고 이길 수 있습니다.” “파리 전까지는 확실히 저에게 이런 능력이 있는지를 모르고 있었어요.” 마리아 사카리를 상대로 한 준결승전을 크레이치코바는 투지로 이겨냈습니다.

잔디로 또 한 번의 돌파

롤랑가로스의 레드 클레이에서 윔블던의 초록 잔디로 전환은 너무 빠르고 어렵습니다. 이전 예선 세 번에서 단 한 경기만 이긴 크레이치코바에게(최근 승리가 2017년)는 잃을 게 없었습니다. 고향에는 잔디 코트가 없기 때문에 그녀는 실내 하드코트와 인조잔디 코트에서 훈련했습니다. 그리고 훈련은 3일밖에 못 했습니다.

크레이치코바는 윔블던 단식 메인 드로 데뷔전에서 4라운드까지 가며, 테니스에서 1년 중 최고의 날인 매닉 먼데이에 경기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그녀는 결국 우승자가 된 애슐리 바티와 멋진 싸움 끝에 패배했습니다.

다음 정거장: 본국의 하드코트

6주동안 세 종류의 코트에서 뛰는 것은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 큰 도전이지만, 크레이치코바는 윔블던의 잔디에서 프라하 WTA 하드 코트로 빠르게 전환했습니다. 그녀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했고, 고국에서의 첫 우승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또다른 영감의 원천을 찾았습니다. 고국 관중의 함성이었습니다.

크레이치코바는 그 대회가 체코에서 열리지 않았다면 참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4개월간 이미 격변이 있었습니다.

“저는 정말 정말 여기 와야 한다고 생각했고,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하람들이 저를 보고 저의 존재를 아니까요.”크레이치코바가 말합니다. “사람들은 그냥 저를 보러 온 거고, 저는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요.”

올림픽의 꿈

스트라스부르그에서 프라하까지, 크레이치코바는 단식 22승 1패, 복식 9승 1패를 거두고, 롤랑가로스에서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와 함께 딴 메이저 타이틀까지 합하면 세 개의 메이저 우승을 했습니다. 크레이치코바가 도쿄 올림픽에 참가할 때 쯤, 그녀는 단식 11위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녀가 엄청난 4개월을 보냈으니 잠시 쉬고 올림픽은 건너뛰어도 좋았겠다고 하지만, 크레이치코바는 현재에 충실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올림픽을 경험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3년 후에 뛸지 못 뛸지 모르니까 이 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냥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이 기억을 간직하고 싶고, 기회가 될 때마다 연맹 컵과 올림픽에서 나라를 대표하고 싶어요 “

크레이치코바는 자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언제나 자신답게 남을 것임을 압니다. “저는 작은 도시 출신의 벽에 테니스를 치며 시작한 여자아이입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야나 노보트나가 그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