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경력
2024 | 뉴욕 |
2024 | 신시내티 |
2024 | 할레 |
2024 | 마이애미 |
2024 | 로테르담 |
2024 | 멜버른 |
2023 | 베이징 |
2023 | 토론토 |
2023 | 몽펠리에 |
2022 | 우마그 |
2021 | 앤트워프 |
2021 | 소피아 |
2021 | 워싱턴 |
2021 | 멜버른 |
2020 | 소피아 |

주니어 스키캠프에서 정상급 테니스 선수로
어릴 때 야닉 시너는 스키 우상 보드 밀러처럼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이탈리아의 주니어 스키 챔피언 출신 야닉 시너는 헤드 스키를 타다 헤드 테니스 라켓으로 갈아탔고, 남자 테니스 부동의 Top 10 선수가 되었습니다.

시너는 사우스 티롤의 겨울 스포츠 리조트 지역 섹스텐에서 자랐습니다. 이 곳은 이탈리아-오스트리아 경계에 있고 독일어를 쓰는 자치구입니다. 시너는 ATP 랭킹이 무섭게 올라가는 선수였습니다. 2019년에는 챌린저 투어 3회 우승 및 11월 밀라노 차세대 대회 결승 진출을 했고, 그러면서 2003년 당시 나달 이후 80위권 선수 중 가장 어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가 ATP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
헤드 스피드 MP 2024₩328,000
-
헤드 스피드 PRO 2024₩328,000
-
헤드 스피드 MP L 2024₩318,000
-
헤드 스피드 TEAM 2024₩318,000
-
헤드 스피드 PWR(파워) 2024₩289,000
메이저 단식 7회 우승자 존 메켄로는 시너에 대해 ’10년 간 본 애들 중 가장 재능 있다’고 평하면서, ‘그는 그랜드 슬램 우승을 여러 번 할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입니다. 시너는 스물 한 살 때인 2022년 US오픈에서 메켄로의 예언을 거의 실현할 뻔했습니다. 노박 조코비치가 비자 문제로 참가하지 못한 가운데, 젊은 선수들이 기회를 노리는 대회였습니다. 시너는 준준결승에서 탑시드인 카를로스 알카라즈와 매치포인트 상황이었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알카라즈가 경기를 이기면서 시너에게 생애 첫 승을 거두었고, 이후 우승까지 했습니다.

키 188cm인 시너는 이탈리아의 베테랑 테니스 코치 리카르도 피아티가 운영하는 아카데미에서 공격적인 스타일을 연마했습니다. 강한 서브, 큰 포핸드 스윙, 강한 무브먼트가 그의 플레이 특징입니다. 피아티는 2022년말까지 시너를 코칭했으며, 그 다음에는 호주 코치 대런 카힐이 코칭을 이어받았습니다.
시너는 아버지인 요한 덕분에 일곱살에 테니스를 시작했지만, 8세부터 12세까지 이탈리아 스키 챔피언이었습니다. 최고의 스키 선수가 되는 데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도전이 따랐습니다.

‘스키는 굉장히 위험해요.’ ‘스키를 타면 다칠 수 있습니다. 갑자기 겁이 나요. 테니스에서는 그런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키는 안타고 테니스를 치기로 결심했습니다.’
13세 때 피아티를 만난 일은 그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꿨습니다. 테니스 선수로 나아가기 위해, 시너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는 고향을 떠나, 이탈리아 리구리안 해안 보르디게라에 있는 피아티 테니스 센터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특히 첫 주가 힘들었지만 그 다음은 괜찮았어요.’ 시너는 회상합니다. ‘부모님은 힘드셨을 것 같아요. 아들을 떠나보내고 13년, 14년 사는 게 쉽진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이반 류비치치와 마리아 샤라포바를 지도한 피아티든 시너를 자기 자식처럼 대했고, 10대인 시너가 아버지와 형제 없이도 집에서처럼 편하게 지내도록 해줬습니다.
‘저는 그가 세계 정상급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피아티는 작년 ATP와의 대화에서 말했습니다. ‘그는 서브도 잘 하고 리턴도 좋아요. 나가서 승점 따는 것을 좋아하는 선수에요.’
그랜드 슬램 단식 18회 우승자 크리스 이버트는 시너를 젊은 시절의 페더러나 나달에 견줍니다. ‘그는 이미 성숙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큰 무대를 위해 태어난 것 같은 플레이를 합니다.’ 이버트가 2019년 ESPN에서 한 말입니다.
‘그는 두려움이 없어요. 저는 그의 경기 뿐 아니라 코트에서 보여주는 태도도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지금 챔피언들인 로저 페더러나 나달이 젊었을 때도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시너가 좋은 점은 포핸드와 백핸드 스피드가 거의 같다는 겁니다.’ 그랜드 슬램 20회 우승자 페더러의 말입니다. ‘그래서 그는 지금보다 훨씬 잘 할겁니다. 멋진 사람이고 아주 상냥해서 보고 있으면 좋아요.’
2021년 시너는 투어 레벨 우승 4회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지만, 2023년에는 토론토의 하드코트에서 첫 마스터즈 1000 대회를 우승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클레이 우승 경험도 있으며, 윔블던 준결승에도 올라, 모든 코트에서 뛰어남을 보여주었습니다.
빨간 머리의 야닉 시너는 투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입니다. 자신의 튀는 모습을 스스로도 잘 알 듯이, 그는 자기 혹은 이탈리아 셀럽을 닮은 피자 사진 한 장을 받을 때마다 10유로 상당의 의료 용품을 기부하는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