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고프의 도제 생활은 4년 반동안 이어졌습니다. 코코 고프가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한 것은 2019년 초로, 15세 생일 직후였습니다. 그녀는 윔플던 센터코트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를 꺾었고, 호감가고 우아한 플라리다 소녀에 대한 기대는 엄청났습니다. 그녀는 결국 2023년 9월 US 오픈 여자 단식에서 그랜드 슬램 우승을 하며 세상의 기대를 충족했습니다.
우승 경력
| 2025 | 파리 |
| 2024 | 리야드 |
| 2024 | 베이징 |
| 2024 | 오클랜드 |
| 2023 | 뉴욕 |
| 2023 | 신시내티 |
| 2023 | 워싱턴 |
| 2023 | 오클랜드 |
| 2019 | 린츠 |
| 2019 | 워싱턴 |
코코 고프 – 여자 테니스 최대 거물
고프가 US 오픈에서 우승하기 전부터, 그녀는 여자 테니스에서 가장 핫한 인물이자 토너먼트 디렉터들이 흥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수였습니다. 이건 그녀의 테니스 실력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인성이 테니스 실력보다 더 좋습니다.
2020년 6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테니스 투어가 멈췄을 때, 미국에서는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으로 인종차별이 큰 이슈였습니다. 고프와 가족이 사는 델레이 비치에서는 ‘블랙 라이브스 매터’ 집회가 열렸고, 16세의 코코는 앞장서서, 준비한 글 없이 아주 인상적인 4분짜리 연설을 했습니다. 그녀의 유려한 연설은 큰 인상을 남겼고, 그녀는 이후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말솜씨를 유감없이 뽐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인터뷰에서 사회적 문제가 함께 언급되었습니다.
고프는 예전부터 항상 단순히 테니스 선수 이상이었습니다.
“우리는 코코에게 여러가지 운동을 해보도록 장려했습니다. 농구, 야구, 테니스 등.” 아버지인 코리 고프는 코코가 시범 경기를 한 후 아이들이 즉석 농구시합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굴에 웃음을 띠고 말합니다. 그는 조지아 주립대 농구 스타였고, 지금도 큰 키에 탄탄한 몸을 유지합니다. 그도 리처드 윌리엄스처럼, 꼭 테니스 선수여야 아이에게 테니스를 가르칠 수 있다는 편견을 깼습니다.

코코의 어머니 캔디는 플로리다 주립대 허들 및 7종경기 선수였고, 코코가 테니스라는 운동을 알기 시작한 네 살 때, 가족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살고 있었습니다. “저는 코코를 타겟에 데려가서 어린이 라켓을 사줬어요.” 코리가 말하는 타겟은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대형 유통점입니다. “라켓은 핑크였고, 당시 마리아 샤라포바가 쓰던 라인이었습니다. 그리고 핑크색 신발도 사줬습니다. 그래서 옷 전체가 핑크였습니다.”
여섯 살의 어린 코코는 옷 색깔보다는 세레나나 비너스의 테니스 경기 관람을 더 좋아했습니다. 그녀는 윌리엄스 자매를 보면서 자신도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듬해 그녀의 부모는 리틀 모(Little Mo)토너먼트에 그녀를 출전시켰습니다. 리틀 모 토너먼트는 모린 코놀리 브링커 재단에서 후원하는 연간 행사로, 전 세계에서 300명의 어린이들이 플로리다 노스 팜 비치의 클럽에 모입니다.

“그녀는 어리버리하지 않고 경쟁하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그 때를 기억합니다. 이 무렵 가족들은 캔디 고프의 친척들이 많이 사는 남쪽 델레이 비치로 이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델레이 비치는 테니스 아카데미가 많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코코가 처음 간 곳은 릭 마치가 소유한 곳으로, 리처드 윌리엄스가 딸들이 각각 10살, 9살 때 이들에게 테니스를 가르치려고 둘러본 곳이기도 합니다.
이제 코코도 제대로 된 라켓이 필요해졌습니다. “저는 또다는 주니어인 토네이도 블랙이 헤드를 쓰는 것을 알았어요.” 코리가 기억합니다. “그리고 코코도 헤드를 써보니 좋아했습니다. 우리는 프레임이 얇은 라켓을 원했는데, 코코는 파워에 자신 있었기 때문입니다. 파워를 강조하는 라켓은 부상 확률이 더 높아지기도 하고, 저희 부부가 둘 다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어린 아이에게 신체적 부담을 크게 주지 않으려고 신경을 썼습니다. 코코는 타구감과 터치가 좋은 라켓을 원했고, 헤드 360 스피드 MP가 정확히 그런 라켓이었습니다.”
코코는 타구감과 터치가 좋은 라켓을 원했고, 헤드 360 스피드 MP가 정확히 그런 라켓이었습니다.”
타고난 유연성과 신체조건 덕분에, 코코는 오늘날의 코코가 되었습니다. 코코를 보면 어쩔 수 없이 비너스 윌리엄스의 젊은 시절이 떠오릅니다. 고프는 윔블던에서 언니 윌리엄스를 이겼지만, US 오픈에서는 3라운드에서 나오미 오사카를 상대로 졸전을 펼치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오사카는 코트에서 고프를 위로했고, 승리 인터뷰에 코코도 끼워줬습니다. 고프는 패배를 복기하였고, 4개월 후 호주 오픈에서 오사카를 이겼습니다.

그 후의 발전은 점진적이었고, 고프는 복식 경기를 하면서 테니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습니다. 그녀는 제시카 페굴라와 프랑스 오픈 결승에 오르며 2022년 복식 1위 자리를 차지했고, 당시 그녀는 단식과 복식 둘 다에서 결승에 올랐습니다. 그녀는 코칭 팀을 재편했는데, 스페인인 페레 리바와 아버지 코리를 코치로 두면서 2023년 US오픈에서 우승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코코 고프를 멈추는 일은 점점 어려워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테니스 재능은 매력의 일부일뿐입니다. 사인하기, 모르는 사람과 대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보면 그녀는 차분한 매력이 있으며, 여자 테니스의 미래로서의 자격이 충분합니다.








